
✝️ 콘클라베란 무엇인가요?
콘클라베(Conclave)는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가톨릭 교회의 특별한 절차입니다.
라틴어 *"cum clave"*는 ‘열쇠로 잠근다’는 뜻으로, 세상과 단절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비밀 투표를 말합니다.
교황이 선종하시거나 퇴위하신 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새 교황이 누가 될지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때 추기경들이 모여 콘클라베를 엽니다.
콘클라베(Conclave)는 가톨릭의 수장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들로 이루어진 선거인단과 그 선거를 뜻한다. 어원은 '열쇠로 걸어 잠글 수 있는 방'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쿰 클라비'(Cum Clavis)이다.
👥 누가 투표하나요?
콘클라베에는 80세 이하의 추기경들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약 120명 정도가 모이며, 이들은 이탈리아 바티칸 안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투표를 시작합니다.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로, 휴대폰이나 인터넷도 사용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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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타협에 의한 결정
타협에 의한 결정은, 선거가 수렁화할 것 같다고 판단되면 추기경 중에서 선거위원회를 골라내 선출을 주도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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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투표에 의한 결정.
마지막으로 투표에 의한 결정은 이른바 지금의 교황 선거로 이해되는 것으로서 모든 추기경이 익명 투표를 반복하며 교황을 골라내는 방식이다. 현재의 방법이다.
발성에 의한 만장일치로 선출된 마지막 교황은 1621년에 선출된 그레고리오 15세이며, 선거 위원회의 주도로 선택된 마지막 교황은 1316년에 선출된 요한 22세이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사문화되어 있던 앞의 두 가지 방법을 정식으로 폐지하고, 공식적으로 투표에 의한 결정만을 인정했다.
🗳️ 투표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하루에 최대 4번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 새 교황이 선출되기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합니다.
- 투표가 끝나면, 사용한 투표용지를 불태우는데, 이때 연기의 색으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교황이 사망하면 교황 궁무처장(Camerlengo)이라는 직위에 있는 추기경이 입회한다. 궁무처장은 교황이 생전에 지명해 둔 추기경이며, 교황 부재 시에 지시를 내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황이 사망했다고 판단되면, 궁무처장이 은망치로 교황의 이마를 살살 두드리며 세례명으로 3차례 부르고 반응이 없다고 판단되면 죽음을 확인하는 의식이 행해지고 있었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는 행해졌던 적이 없다.[7]《주님의 양떼》에서는 단지 교황청 전례 위원장과 성직자단의 대표, 교황의 비서, 사도단의 단장 등 만 80세 미만의 고위 성직자가 입회하여 확인하는 것만을 요구하고 있다.(만 80세 이상부터는 추기경 직위는 유지되지만 콘클라베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확인이 끝나면 궁무처장은 어부의 반지라고 불리는 교황의 황금 반지를 교황의 손가락에서 빼내 추기경단 앞에서 반지에 공식 인장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2개의 깊은 흠집을 낸다.[8] 어부의 반지에는 교황이 작성한 문서에 찍는 인감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9]
교황의 사망이 발표되면 추기경단은 전원 집합하여 회합을 열어, 교황 선거에 관한 일정을 결정한다. 투표권이 없는 80세 이상의 추기경은 이 회합에 불참할 권리가 있다. 장례 미사를 포함한 교황의 장례 절차는 사후 4일부터 6일간에 걸쳐 행해진다. 그 후 교황청 전체가 9일간의 애도 기간을 갖는다. 이것을 라틴어로 9일을 의미하는 노베디아레스라고 한다. 교황 선거는 통상 교황 사후 15일 이후에 행해진다. 불참해도 무방한 80세 이상인 자를 제외한 모든 추기경이 다 모이지 않는 경우, 선거 개최일을 많게는 20일까지 늘릴 수 있다. <출처: 나무위키>
☁️ 검은 연기와 흰 연기의 의미
- 🔥 검은 연기(흑연): 아직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다는 의미
- ☁️ 흰 연기(백연): 새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입니다!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올라오면 바티칸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 새 교황이 선출되면?
- 새로 선출된 추기경은 자신이 사용할 교황 이름을 선택합니다.
- 그리고 전통적으로 “Habemus Papam (우리는 교황을 모셨습니다!)”라는 선언이 발표됩니다.
- 이후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새 교황이 등장해 인사를 하고, 첫 축복을 내립니다.
한국인 추기경들의 콘클라베 참석
2005년 제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망으로 열린 콘클라베는 김수환 추기경이 연령 제한(83세)에 걸려 참석하지 못했다.
2013년 제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임으로 열린 콘클라베는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2006년 서임)이 연령 제한(81세)에 걸려 참석하지 못했다.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2014년 서임)은 2023년 12월 5일부로 연령 제한에 의해 교황 선거권이 상실되기 전까지 콘클라베가 열리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다.
유흥식 라자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2022년 서임)은 2025년 기준 한국인 성직자 중에서 콘클라베에 참석하여 투표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1951년 11월생이기 때문에 2031년 11월까지 선거권이 있다. 2025년 4월 21일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가 사망했기 때문에 조만간 열릴 콘클라베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인 추기경이 1978년 이후 47년 만에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것이다.[24]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추기경에 서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향후 열릴 콘클라베에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정 대주교는 1961년 8월생이기 때문에 추기경에 서임된다면 2041년 8월까지 선거권이 있다.[25] 물론 2025년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망한 시기에는 추기경으로 서임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267대 교황 선출 콘클라베에는 참석하지 못한다.<출처: 나무위키>
🙏 정리하며
콘클라베는 2000년 넘게 이어져온 가톨릭 전통 중 하나입니다.
하나의 공동체가 기도와 선택을 통해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는 엄숙한 과정이지요.
최근 교황은 2013년에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님입니다.
그 전에 계셨던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자진 퇴위하셨는데, 이는 600년 만의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