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님 성지주일

by jigeumdasiseumusal 2025. 3. 23.

 

 

[사순시기, 주님 성지주일이란?] – 기쁨과 고통이 함께 있는 날

 

 

천주교 전례력에서 사순시기는 회개와 묵상의 시기이며, 이 시기의 마지막 주간은 성주간입니다. 그 시작을 여는 날이 바로 주님 성지주일입니다.

성지주일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많은 군중이 ‘호산나!’ 외치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맞이했기에, 이 날을 ‘성지 가지 주일’이라고도 부릅니다.

 

 

성지주일 전례 – 두 가지 중요한 의미

 

 

  • 1. 성지 가지 축복과 행렬
    미사 시작 전, 성당 밖에서 나뭇가지(성지)를 축복한 후 신자들이 함께 입당 행렬을 합니다. 이는 우리도 마음으로 예수님을 맞이하겠다는 상징입니다.

 

  • 2. 주님의 수난 복음 낭독
    미사 중에는 예수님의 수난이 담긴 복음이 길게 낭독됩니다. 며칠 전 “호산나!” 외쳤던 군중이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고 외치는 장면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예수님의 사랑이 드러납니다.

 

 

성지주일의 영적 의미

 

성지주일은 기쁨과 고통이 함께하는 날입니다. 환호와 배신, 사랑과 수난이 함께하는 이 날은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우리 마음을 다시금 예수님께로 향하게 합니다.

이날을 기점으로 성목요일, 성금요일, 성토요일을 지나 부활절을 맞이하는 성주간이 시작됩니다. 고요한 침묵과 기도 속에서 부활의 희망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마무리 묵상

 

다가오는 주님 성지주일,
작은 가지 하나를 손에 들 듯,
우리 마음도 예수님께 열어봅니다.
그분과 함께 기쁨도, 고통도 나누며
부활의 빛을 기다려 보아요.

 

 

 

성지주일 ai

 

 

 

#사순시기 #성지주일 #천주교 #성주간 #부활절준비 #지다스 #믿음의여정